키보드를 두드리며 글을 쓰고
그 소리가 나만의 작은 세상을 만들어
누군가는 시끄러운 소음이라 느끼지만
나에게는 달콤한 음악이 되어 흘러간다
나만의 세상 속에 행여
다른 이들도 함께 들어온다면
그들도 내 소리를 듣고
또 다른 작은 세상을 만들어갈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나와
나의 키보드, 그리고 소음만이
살아가는 이 작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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