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

#10 이른 봄, 이른 더위 봄철이라 해도 이미 한여름 같은 더위가 쓰려와 온몸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어려운 날들이 있어 이른 더위가 불쑥 찾아오면 가볍게 입고 나간 옷들도 무겁게 느껴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은 더욱 강렬해져서 하지만 그래도 난 봄이 좋아 따스한 햇살, 바람에 쓸려오는 꽃향기 물든 새싹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모든 게 다 기분 좋아져서 그래서 이른 더위도 감기도 괜찮다고 생각해 나는 봄에 살고 있으니까 2023. 4. 20.
#7 삶, 설렘, 쉼 삶, 설렘, 쉼 삶의 여정, 험난한 길을 걷다보면 가끔은 쉴래, 지친 마음 푸는 날이 필요해 그럴 때면 설레는 향기 풍기는 꽃들 사이에 잠시 쉬어가며 다시 떠날 준비를 하곤 해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는 건 힘든 법이지만 가끔은 쉬어가며 삶을 돌아볼 필요가 있어 그리고 그 순간, 예쁜 꽃 한 송이에 내 마음이 설레고 새로워져 다시 시작할 수 있어 2023. 4. 5.
#3 봄, 초록 봄, 초록 찬란한 햇살이 물든 봄, 초록빛으로 가득한 대지. 싹이 돋아나는 나무와 풀, 머리 위에 흐르는 새벽 이슬. 산들에 피어나는 봄꽃의 향기, 그 속에서 퍼지는 신선함. 초록은 삶의 재생과 성장을 상징하며, 봄의 초록은 새로움과 기적을 담고 있다. 바람에 날리는 꽃잎들은 자유로움을 노래하며, 봄의 초록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 이 봄에도 초록빛으로 가득 찬 대지,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는 것 같다. 2023. 4. 4.